충남 부여고·부여여고 통합 부결..'반대' 54.8% vs '찬성'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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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여고와 부여고와의 통합이 60%의 찬성 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12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11개 중학교 학부모와 부여여고, 부여고 학부모 등 1375명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러나 중앙투자심사에서 296억원 예산이 필요한 부여여고의 단독 이전에 대해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부여고와의 통합 고려'를 이유로 최종 반려 처분을 내리자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찬반 투표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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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여고 단독 이전 중앙투자심사 재요청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여고와 부여고와의 통합이 60%의 찬성 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12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11개 중학교 학부모와 부여여고, 부여고 학부모 등 1375명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1107명이 투표에 참여해 반대 607명(54.8%), 찬성 500명(45.1%)으로 집계됐다.
충남교육청은 부여여고 단독 이전을 전제로 교육부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의뢰할 계획이다.
부여여고 이전 문제는 10여 년 전부터 학교의 위치가 '사비왕궁터 발굴‧정비사업 문화재 보전지구'로 묶이면서 시작됐다.
56년 된 건물의 노후화로 학생들의 안전성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도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부지 선정, 예산 등에 가로막혔다.
지난해 10월 부여여고에서 불과 40m 떨어진 곳에서 '사비왕궁터 대형 건물지'가 발굴되며 이전은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그러나 중앙투자심사에서 296억원 예산이 필요한 부여여고의 단독 이전에 대해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부여고와의 통합 고려'를 이유로 최종 반려 처분을 내리자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찬반 투표가 실시됐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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