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동탄롯데백화점 사업자 선정 수사..LH 유착 의혹

김도윤 기자 2021. 5. 12. 2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동탄 백화점 부지 입찰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롯데컨소시엄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한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박승환)는 과거 사업자 선정 과정에 특혜나 유착이 있었는지 살피기 위해 최근 롯데백화점 관련 사업장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롯데컨소시엄은 동탄2신도시 백화점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다른 후보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는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동탄 백화점 부지 입찰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롯데컨소시엄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한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박승환)는 과거 사업자 선정 과정에 특혜나 유착이 있었는지 살피기 위해 최근 롯데백화점 관련 사업장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2015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롯데컨소시엄은 동탄2신도시 백화점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다른 후보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는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롯데컴소시엄은 3557억원, 현대컨소시엄은 최고가인 4144억원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사전 공지 없이 심사 전날 심사위원 구성 방식을 바꾸는 등 석연찮은 부분도 있다. 당시 롯데컨소시엄에 속한 소규모 설계회사의 대표이사 4명 모두 LH 출신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검찰은 LH 출신 인사들을 영입한 건축사무소들이 LH로부터 수주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새벽 2시30분, 정민씨 누워 있고 친구는 옆에 서서…""동료교수 성폭행에…'친하려 한 것' 학교는 덮으려 한다""손가락으로 사람 죽이는 맘카페, 처벌해달라"…靑 국민청원"주변 정리 슬슬하세요"…'암투병' 권순욱에 대못 박은 의사의 말"스벅 프리퀀시 7만원에 팔아요" 원가보다 비싼 중고거래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