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위탁생산 계약 임박..한미 정상회담 전 발표"
전종헌 2021. 5. 12. 22:06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만드는 미국 제약 회사 모더나와 국내 업체 사이에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SBS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국내 업체와 모더나 사이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모더나와 계약이 체결되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등에 이어 국내에서 생산하는 네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SBS는 코로나19 백신 위탁계약 과정은 모더나와 국내 업체들의 개별 협상, 한미 정부 차원의 논의 등 투트랙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우리 백신 수급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더나의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1조원이 넘는 돈을 백신 개발 지원금으로 받아 정부 입김이 크게 작용한다. 앞서 SBS와 인터뷰한 톰 프리든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우리는 모더나와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일 (기술 이전 백신 생산)을 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은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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