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선착' 삼성 허삼영 감독 "막판 위기, 우규민 오승환 베테랑들이 막아줘"[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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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KT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20승에 선착했다.
삼성은 12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33경기 20승 13패가 됐다.
2016시즌부터 지난시즌까지, 5시즌 연속 가을 야구 티켓 획득에 실패한 삼성은 이날 20승에 선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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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삼성이 KT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20승에 선착했다.
삼성은 12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33경기 20승 13패가 됐다.
2016시즌부터 지난시즌까지, 5시즌 연속 가을 야구 티켓 획득에 실패한 삼성은 이날 20승에 선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높였다. 프로야구 역사상 2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1위 달성 활률은 65.6%(32번 중 21차례)다.
선발 투수 백정현이 5회 4실점 했지만, 타선이 경기 초반 다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잠시 위기는 있었다. 백정현이 내려간 뒤 최지광이 1이닝 1실점으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규민이 1.1이닝 무실점,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날 오승환은 10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부분 1위를 수성했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하위타순이 잘 연결되면서 좋은 점수를 뽑았다. 선수들 모두가 작은 틈이 보이면 주저없이 허슬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막판에 위기가 있었지만, 우규민, 오승환이 베테랑답게 후반을 잘 마무리해줬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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