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무승부' 홍명보 감독 "이대로 계속 따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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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도 낚아채지 못했다.
홍 감독이 이끈 울산은 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서 강원FC와 2-2로 비겼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강원에 1-2로 밀렸는데 마지막까지 공세를 펼친 끝에 불투이스의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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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춘천] 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도 낚아채지 못했다.
홍 감독이 이끈 울산은 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서 강원FC와 2-2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울산은 승점 26(7승5무2패)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 29)와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승리는 놓쳤지만 패배 수렁에서 빠져나온 무승부였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강원에 1-2로 밀렸는데 마지막까지 공세를 펼친 끝에 불투이스의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경기를 마친 홍 감독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덕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불투이스를 최전방으로 올리는 걸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했었는데 상황이 만들어져 실행했다. 그러나 전반에 우리가 득점을 했으면 더 원활한 경기를 했을 것이다. 오늘은 승점을 획득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총평했다.
울산은 전북을 따라가지 못했다. 전북과 상대전적 열세를 고려하면 여전히 3점의 차이가 커 보인다. 홍 감독은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는 계속 쫓아가는 입장이다. 압박을 계속 받으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고 이겨내야 한다. 이 상태로 마지막까지 가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단 전북과 맞대결 전에 수원 삼성부터 넘어야 한다. 홍 감독은 "수원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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