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동점골 들어갔을 때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021. 5. 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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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수원이 제주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 역전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한 이기제는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초반에 빨리 실점해 힘들었는데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해서 3-2로 역전했다. 3점을 얻은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자신의 활약에 대해 "20대에는 너무 열심히 하려고만 했고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았다. 군대를 가서 여유있게 플레이를 하면서 마음이 편해야 플레이가 잘 나온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표팀 발탁에 대한 욕심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것을 생각하면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건하 감독 부임 후 팀이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는 "감독님이 오시면서 선수단의 단합이 잘됐고 어린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다른 팀보다 많이 뛰는 부분이 발전됐다"고 전했다.

이기제는 "두번째 골이 들어간 후 분위기가 넘어온 것 같았고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되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김)민우형이 베테랑이고 선수들과의 소통도 잘된다. 민우형이 많이 뛰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기도 하는 이기제는 염기훈과 나눈 대화에 대해선 "연습할 때 각도에 대해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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