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무용단, '가야, 가인(加耶, 佳人)'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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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sdj@naver.com)]창원시립무용단은 오는 27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63회 정기공연 '가야, 가인(加耶, 佳人)'을 펼친다.
창원시립무용단의 이번 "가야, 가인(加耶, 佳人)" 프로젝트의 시작은 가야시대의 순장(殉葬) 풍습을 다룬 이광표 서원대 교수의 기사로부터였다.
창원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 시대를 살았던 한 소녀의 삶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공연는 전 좌석 선착순 사전 인터넷 예약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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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
창원시립무용단은 오는 27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63회 정기공연 '가야, 가인(加耶, 佳人)'을 펼친다.
창원시립무용단의 이번 “가야, 가인(加耶, 佳人)” 프로젝트의 시작은 가야시대의 순장(殉葬) 풍습을 다룬 이광표 서원대 교수의 기사로부터였다.
지난 2007년 창녕 송현동 15호분에서 발굴된 것은 16세의 소녀였다.
소녀는 152cm의 키에 사랑니가 아직 턱 속에 남아 있었고 금동귀고리를 한 상태였다.
앞니에는 반복적으로 끊은 흔적이 남아 있어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강이와 종아리뼈 상태를 통해 무릎을 많이 꿇는 생활을 했음이 드러났다.
이런 정황으로 보아 소녀는 노예나 전쟁 포로가 아니라 무덤 주인공의 시녀로 정황상 자신이 모시던 권력자가 세상을 떠나자 강제로 죽임을 당한 뒤 함께 묻힌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 시대를 살았던 한 소녀의 삶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오래전 이 땅에 살았던 때로는 기뻐하고 때로는 슬퍼했고 때로는 누군가를 사랑했을.
하지만 원치 않게 죽음으로 내몰렸던 이름 모를 한 소녀의 삶을 바탕으로 민중의 희노애락을 표현할 예정이다.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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