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헤더 극장골' K리그1 수원, 제주에 3-2 대역전극..2연승

김학수 2021. 5. 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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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 2골을 내주고도 후반전 연속골을 폭발하며 제주에 3-2로 이겼다.

4경기(3승 1무) 무패, 2연승을 내달린 수원은 승점 25점(7승 4무 4패)을 쌓아 이날 울산 현대-강원FC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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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헨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 2골을 내주고도 후반전 연속골을 폭발하며 제주에 3-2로 이겼다.

4경기(3승 1무) 무패, 2연승을 내달린 수원은 승점 25점(7승 4무 4패)을 쌓아 이날 울산 현대-강원FC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수원은 지난 라운드 선두 전북 현대를 3-1로 무너뜨린 데 이어 시즌 첫 역전승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첫 연패를 당한 제주는 6위(승점 20·4승 8무 3패)를 유지했다.

제주가 전반 17분 만에 터진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제주는 후반 47분 주민규의 2번째 골를 추가했다. 주민규는 오른쪽에서 공민현이 올린 크로스를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6, 7호 골을 몰아넣은 득점 랭킹 2위 주민규는 1위 일류첸코(9골·전북)와 격차를 2골로 좁혔다.
수원은 전열을 재정비해 후반전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김건희가 자신의 시즌 4호 골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건희는 후반 5분 제리치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제기차기하듯 트래핑한 뒤 오른발 터닝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1-2를 만들었다.

이어 제리치가 후반 12분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은 후반 34분 제주 김영욱이 페널티지역 근방에서 김민우를 미는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역전골도 교체 투입된 선수가 해결했다.

김건희와 함께 교체 투입된 수비수 헨리가 후반 40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두 경쟁에 갈 길 바쁜 울산 현대는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불투이스의 '극장골'로 천신만고 끝에 2-2로 비겼다.

울산은 2위(승점 26·7승 5무 2패)를 유지했으나 선두 전북과 격차를 승점 3점까지밖에 좁히지 못했다.

3위 수원과 격차는 승점 1점에 불과하다.

막판 실점해 6경기만의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강원은 11위에서 9위(승점 15·3승 6무 6패)로 올라섰다.

◇ 12일 전적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3(0-2 3-0)2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주민규⑥⑦(전17분·전47분·이상 제주) 김건희④(후5분) 제리치②(후12분 PK) 헨리①(후40분·이상 수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강원FC 2(1-1 1-1)2 울산 현대

△ 득점 = 서민우①(전14분) 실라지②(후6분 PK·이상 강원) 원두재①(전44분) 불투이스②(후47분·이상 울산)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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