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쐐기 3점포' NC, 이틀 연속 한화 제압..신민혁 시즌 4승

이석무 2021. 5. 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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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나성범, 박석민의 홈런포로 활짝 웃었던 NC다이노스가 양의지의 호쾌한 쐐기포로 이틀 연속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NC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책임진 양의지의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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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양의지. 사진=연합뉴스
[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날 나성범, 박석민의 홈런포로 활짝 웃었던 NC다이노스가 양의지의 호쾌한 쐐기포로 이틀 연속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NC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책임진 양의지의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시즌 성적 17승 15패가 된 NC는 선두권 경쟁 합류를 눈앞에 뒀다. 반면 이틀 연속 패한 한화는 9위(13승 19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투타의 힘에서 모두 NC가 한화를 압도했다. NC는 1회부터 한화 선발 배동현을 공략하면서 차근차근 점수를 뽑았다. 1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내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3회초에는 2사 후 양의지의 좌중간 2루타와 애런 알테어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도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점수를 뽑으면서 시동을 걸었다. 3회말 몸에 맞는 공, 볼넷과 투수 실책으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김민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말에는 1사 1, 3루 기회에서 노시환의 좌측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려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NC는 한화의 추격을 더 이상 허락하지 않았다. 양의지의 한 방이 팽팽했던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양의지는 7회초 2사 후 권희동의 볼넷과 나성범의 중전안타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한화 구원 윤호솔의 147km 높은 직구를 가볍게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양의지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이날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는 3점포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3번 나성범도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간판타자들이 나란히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NC 선발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신민혁은 5이닝을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으로 팀 내 다승 1위로 올라섰다. 마무리 원종현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번째 세이브를 따냈따.

한화는 4점 차로 기울어진 8회말 최재훈이 솔로홈런을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 선발 배동현은 NC 강타선을 상대로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나름 선전했지만 패전을 기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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