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키움 한현희 "힘 빼고 제구에 집중한 게 주효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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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28)가 완벽한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내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한현희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키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는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33)에게 1루 선상으로 빠지는 듯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키움 1루수 박병호의 호수비로 고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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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28)가 완벽한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내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한현희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키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한현희는 이날 최고구속 149km를 찍은 직구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한현희는 7회말에도 1사 후 양석환(31)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재원(36)을 외야 뜬공, 강승호(27)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달 22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3경기 만에 시즌 2승 수확에 성공했다.
한현희는 경기 후 “팀이 승리해 기쁘다. (박) 병호 형이 6회말 페르난데스의 타구를 잘 막아준 덕분에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경기 전 (박) 동원이 형이 힘을 빼고 제구에 집중해 던지라는 얘기를 해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선 경기에서는 슬라이더의 제구가 잘 안됐는데 점점 제구가 잡히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던졌다”며 “연패를 끊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나뿐 아니라 야수들 전체가 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태극마크와는 인연이 없었던 가운데 올림픽 마운드에 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현희는 “지난 6일 경기에서는 백신을 맞은 뒤 첫 등판이었는데 손에 힘이 안 들어가고 몸 컨디션도 전체적으로 무거웠다”며 “다행히 이후에는 몸 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에 꼭 가고 싶다. 국가대표는 아시안게임만 한 번 출전해봤기 때문에 뽑아만 주신다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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