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무원 7명 코로나19 확진..시청사 임시폐쇄

홍정표 2021. 5. 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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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천안시 공무원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시청사가 폐쇄되는 등 천안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공무원 1명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료 직원들을 검사한 결과, 6명이 더 추가 확진됐는데요.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중입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안시청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공무원 7명이 잇따라 확진돼 긴급 방역조치가 이뤄진 겁니다.

오늘 오전 시청사 5층에서 40대 여성 공무원 1명이 확진되자, 같은 층의 5개 부서 100여 명에 대해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천안시는 이에 따라 시청사를 폐쇄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진된 공무원들이 접촉한 사람이 많고, 사무실 구조가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근무하는 형태여서 추가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현기/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 : "확진자를 중심으로 해서 어떤 접촉 관계가 있는지, 어떤 만남이 있었는지 이런 분들을 위주로 해서 접촉자 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역학조사와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격리대상과 정상출근 인력을 구분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대전에서도 앞서 발생한 일가족 확진과 관련해 중리동의 한 교회에서 교인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해당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세종에서 20대 1명이, 아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9명이 확진되는 등 오늘 하루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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