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도움' 이기제, '특급 칭찬' 박건하 감독 "축구를 대하는 자세가 좋아져"

이성필 기자 2021. 5. 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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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A대표팀에 많은 선수가 가면 좋죠."

박 감독은 "당연히 A대표팀에 많은 선수가 선발되면 좋다. 바라는 부분이다. 올 시즌 동계 훈련 당시 선수들에게 말했던 것이 목표를 좀 크게 가지라고 했다. 수원에서 A대표팀 자원이 나오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나아지리라 본다. 이기제는 물론 많은 선수가 A대표팀도 가고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서 큰 무대에 갔으면 한다. 축구 팬들을 위해서도 긍정적이지 않나"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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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당연히 A대표팀에 많은 선수가 가면 좋죠."

좋은 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수원 삼성에는 A대표팀이나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 가능한 자원이 보인다.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도 과거 '레알 수원'의 명성을 대표 선수 배출로 이어가고 싶은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4경기 무패(3승1무)를 이어간 수원은 승점 25점으로 단독 3위가 됐다.

박 감독은 "전반 제주의 강한 압박에 준비했던 리바운드 볼 소유나 공격적으로 풀어내는 것을 주문했었다. 그런데 골에 대한 반응이 부족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졌고 실점했다. 후반에 선수 교체를 통해 간결하게 갔다. 이른 시간에 만회골을 넣었고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4라운드에서 1위 전북 현대에 3-1 승리를 거뒀던 수원이다. 박 감독은 "전북전 승리 후 이틀 만의 경기라 걱정했었다. 전반에 전술적으로 되지 않았다. 기본적인 플레이가 특히 그랬다. 짜증을 내는 부분도 있더라. 그래서 하프타임에 강하게 말했다. 기본을 못 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기냐고 했었다. 후반에 기본을 지켰고 교체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제리치에 대해서는 "전북전에서 득점을 못 했지만 제공권이나 앞에서 싸워주는 부분, 특히 연결이 좋아졌다. 부상 이후 몸상태가 올라오지 못했다. 개인 훈련을 통해 좋아지고 있다. 그런 부분이 경기에서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모처럼 득점과 도움을 했는데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헨리의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한 왼쪽 윙백 이기제에 대해서는 "본인이 가진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것이 있었다고 본다. 올 시즌에 나오고 있다.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운동장에 나와서 즐거움, 긍정을 보여주고 있다. 슈팅력도 있었는데 본인이 경기장에서 확인하면서 잠재력이 나오는 것 같다. 축구를 대하는 자세가 확실히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기제를 비롯해 고승범, 김민우, 김태환 등은 A대표팀 승선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박 감독은 "당연히 A대표팀에 많은 선수가 선발되면 좋다. 바라는 부분이다. 올 시즌 동계 훈련 당시 선수들에게 말했던 것이 목표를 좀 크게 가지라고 했다. 수원에서 A대표팀 자원이 나오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나아지리라 본다. 이기제는 물론 많은 선수가 A대표팀도 가고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서 큰 무대에 갔으면 한다. 축구 팬들을 위해서도 긍정적이지 않나"라고 기대했다.

한편, 패한 남기일 제주 감독은 "이길 수 있었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자가 나왔다. 결과가 아쉽게 끝났다"라고 복기했다.

7골로 국내 선수 중에서는 득점 부문 1위나 마찬가지인 주민규의 멀티골에 대해서는 "동계 훈련부터 열심히 했다. 지난해까지 2부 리그에 있다가 올해 1부리그에 왔고,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했는데 경기를 하면 할수록 나오는 것 같다. 팀을 리드하는 부분도 그렇다"라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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