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남기일 감독, 2연속 3실점에 "선수는 로봇이 아니다"

김성진 2021. 5. 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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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2경기 연속 3실점 패배의 아픔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감쌌다.

남기일 감독은 "준비를 잘했고 상대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부상과 퇴장이 나왔다. 후반에 악재가 겹쳤다. 상대에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아쉽다.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 2경기 연속 3실점 했다.

이전 경기도 3실점 했지만, 선수들도 사람인데 로봇처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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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2경기 연속 3실점 패배의 아픔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감쌌다.

제주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전에 주민규의 2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전에 선수 부상과 퇴장 등이 겹치면서 3실점 해 패했다.

남기일 감독은 “준비를 잘했고 상대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부상과 퇴장이 나왔다. 후반에 악재가 겹쳤다. 상대에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아쉽다.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 경기를 역전패 했는데?
많이 아쉽다. 준비를 잘 했고 상대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부상과 퇴장이 나왔다. 후반에 악재가 겹쳤다. 상대에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아쉽다.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 전반전에 안현범의 페널티킥 실축이 없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넣을 수 있을 때 넣고, 기회가 있을 때 더 골을 넣어 달아났다면 그런 부분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결과가 더 아쉽다.

- 수원FC전 1-3 패배에 이은 2연패로 충격이 클 텐데?
하위권 팀과의 승점 차가 있고, 상위권을 좇아갈 여유는 있다. 여유를 부리는 것은 아니다. 이제 팀별 두 번째 맞대결이다. 충분히 추슬러야 한다. 선수들은 박수를 받을 만큼의 경기를 했다. 다음을 기대할 수 있다. 오늘을 잊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 2경기 연속 3실점 했다. 수비가 불안해지는 원인은?
수비를 잘하게 되면 골이 안 나온다. 골을 넣으려고 기회를 만들려고 하면 실점을 하게 된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선수들의 체력에도 영향이 있다. 오늘 같은 경우 예기치 못한 부상이 있었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실점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전 경기도 3실점 했지만, 선수들도 사람인데 로봇처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연패 하면서 6실점 했다. 그래도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고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 주민규가 2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했는데?
문전서 기회가 오면 골을 넣을 선수다. 팀을 위해 많이 뛰어 주고 있다. 기대하는 골이 나올 것이다. 주민규를 칭찬하고 싶다. 다음 경기도 주민규가 해줄 것이라 기대하는 경기다.

- 주민규는 7골을 넣으며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다. 비결은?
동계훈련부터 열심히 했다. 주민규가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었다. 경기하면서 나오는 것 같다. 주민규가 팀을 잘 이끄는 부분도 골을 계속 넣는 비결이라 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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