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박해민 4안타+우규민 퍼펙투' 삼성, 홈런 4방 맹추격 KT에 진땀승

정현석 2021. 5. 12.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우규민과 박해민의 투-타 맹활약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삼성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맹추격 한 KT를 따돌리고 7대5로 승리했다.

홈런 3방에 놀란 삼성이 6회 서둘러 필승조 최지광을 올렸지만 선두타자 장성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포를 날리며 5-6 턱밑 추격을 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불펜 도움 속에 5이닝 6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4회 1사 만루에서 삼성 박해민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손을 들어보이고 있는 박해민.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12/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우규민과 박해민의 투-타 맹활약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삼성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맹추격 한 KT를 따돌리고 7대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지난해 9월16일 KT전 이후 수원경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1위 삼성은 2015년 이후 6년 만에 시즌 20승 고지를 먼저 점령하며 가을야구 진출의 강한 의지를 다졌다.

삼성은 적극적 뛰는 야구로 초반 승부에서 우위를 점했다.

2회 1사 1,3루에서 김지찬의 희생플라이 때 강민호의 공격적 홈 쇄도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 박해민이 선두 타자 안타 후 8년 연속 두자리 수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를 점령했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2-0. 2사 후 오재일의 시즌 2호 우월 솔로포로 3득점 째.

3-0으로 앞선 4회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구자욱의 짧은 외야 뜬공 때 3루주자 김상수가 주저 없이 홈을 파고 들었다. 6-0.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5회 2사 KT 강백호가 삼성 백정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강백호.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12/

하지만 KT 타선의 힘은 만만치 않았다.

5,6회 홈런 4방을 앞세워 단숨에 1점 차까지 턱밑 추격을 했다.

0-6으로 뒤지던 5회 선두 타자 박경수의 시즌 4호 솔로포를 신호탄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2사 후 조용호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연장된 5회를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2사 1루에서 배정대와 강백호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5회에만 무려 3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4-6.

끝이 아니었다. 홈런 3방에 놀란 삼성이 6회 서둘러 필승조 최지광을 올렸지만 선두타자 장성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포를 날리며 5-6 턱밑 추격을 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삼성은 잇달아 필승조를 올렸지만 KT 타선은 연신 큼직한 파울 타구를 날리며 삼성 벤치를 압박했다.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7회 마운드에 올라 실점 위기를 넘긴 우규민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12/

하지만 삼성 불펜에는 최후의 보루가 있었다. '제로맨' 우규민이었다. 7회말 2사 1,3루에서 심창민을 구원해 마운드에 올랐다. 공 1개로 장성우를 3루 땅볼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문상철 박경수 김병희를 K-K-K로 돌려세웠다. 통산 24번째 600경기 출전 경기에서 17경기 째 무실점으로 시즌 6홀드째. 삼성은 6-5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9회 김지찬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박해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해민은 시즌 첫 4안타 경기로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끝판왕 오승환이 승리를 지키며 가장 먼저 10세이브 고지를 점령했다.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오승환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12/

삼성 선발 백정현은 불펜 도움 속에 5이닝 6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홈런 4방을 앞세운 빅볼로 맹추격 한 KT는 딱 한걸음이 모자랐다. 선발 고영표는 6이닝 7안타 6실점으로 시즌 7경기 만에 올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며 시즌 2패째(3승)를 안았다. 강백호 장성우 박경수 배정대의 홈런 포함, 멀티히트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0만원 '고반발' 골프 풀세트 72%할인 10세트 한정판매!
유명 배우와 이혼 후 실종된 섹시 모델, 노숙자로 발견 ‘충격’
'생활고 탈출' 슬리피, 수억 원대 롤스로이스 줘도 안 바꿀 애마 자랑
김민경 “7만원에 서울 상경, 생리대 살 돈도 없었다”
“14살 때 주인집 아들한테 당해” 김혜선, 눈물의 과거사 (광자매)
고은아, 집 불시 습격한 미르에 격노 “남자랑 있었으면 어쩔 뻔 했어”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5월, 가정의 달, 부모님 '선물 1위!' 만족도 100%~
'로봇청소기' 38% 할인! '먼지' 제로! 물청소도 OK~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