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을기업' 3500개로 늘린다

이상호 선임기자 2021. 5. 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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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모든 마을에 조성

[경향신문]

정부가 특산품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벌이는 ‘마을기업’을 3500개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돼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벌여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 기업을 말한다. 2011년부터 본격 추진됐으며 현재 전국에서 1556개가 운영 중이다. 이날 확정된 마을기업 활성화 발전방안은 마을기업의 공동체적 성격을 강화하고 전국 모든 마을에 마을기업을 만들어 2030년까지 약 350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마을주민 자율협의체인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마을기업을 활성화하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공동체 사업에도 마을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기업의 판로를 다각화하기 위해 아파트공동체, 맘카페, 부녀회 등과도 홍보·판매망을 구축하는 한편 권역별 유통지원센터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회 계류 중인 ‘마을기업육성지원법’ 제정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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