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패 남기일 감독 "결과 아쉽지만, 선수들 최선 다했다"[현장인터뷰]

박준범 2021. 5. 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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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아쉽지만,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남 감독은 "수비를 잘하게 되면 골이 나오지 않고, 찬스를 만들다보면 실점이 나올 수 있다"면서 "오늘 같은 경우도 예기치 못한 부상이 나와서 어수선한 상황에서 실점했다. 이전 경기도 3실점했지만 선수들도 사람이다. 2경기 6실점했는데 그 부분보다 앞으로 어떻게 해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부분 신경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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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민규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수원과의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남기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2021. 5. 12.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결과 아쉽지만,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에만 주민규가 2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권한진의 부상과 김영욱의 퇴장으로 흐름을 내줬다. 결국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경기 후 남 감독은 “많이 아쉽다. 준비를 잘했고 상대를 제압하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예기치 않은 부상과 퇴장이 있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 아쉽다. 결과가 아쉽긴한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는 지난 수원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실점했다. 탄탄했던 수비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 남 감독은 “수비를 잘하게 되면 골이 나오지 않고, 찬스를 만들다보면 실점이 나올 수 있다”면서 “오늘 같은 경우도 예기치 못한 부상이 나와서 어수선한 상황에서 실점했다. 이전 경기도 3실점했지만 선수들도 사람이다. 2경기 6실점했는데 그 부분보다 앞으로 어떻게 해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부분 신경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남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많이 아쉽다. 준비를 잘했고 상대를 제압하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예기치 않은 부상과 퇴장이 있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안현범의 PK 실축이 아쉬울 거 같다.
넣을 수 있을 때 넣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한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아쉽긴하다.

-시즌 첫 2연패인데.
여전히 승점 차이는 꽤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여유를 부리는 건 아니다. 이제 2라운드를 돌고 있으니까 팀을 추스르는 게 중요한 거 같다. 경기력은 박수받을만했다고 생각한다.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 준비해야할 거 같다.

-2경기 연속 3실점이다.
수비를 잘하게 되면 골이 나오지 않고, 찬스를 만들다보면 실점이 나올 수 있다. 날씨는 더워지니까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영향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같은 경우도 예기치 못한 부상이 나와서 어수선한 상황에서 실점했다. 이전 경기도 3실점했지만 선수들도 사람이다. 2경기 6실점했는데 그 부분보다 앞으로 어떻게 해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부분 신경쓰려고 한다.

-그럼에도 주민규가 2골을 넣었다.
찬스가 왔을 때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기대할 수 있는 골들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칭찬하고 싶다. 다음 경기에도 기대된다. 동계 때부터 1부에서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그런 부분이 나오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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