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첫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 이재용 재판 변호인으로 선임

황현규 2021. 5. 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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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형연 변호사(55·사법연수원 29기)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재판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월26일 이 부회장 재판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권성수)에 변호사 선임 신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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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2년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형연 변호사(55·사법연수원 29기)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재판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작년 5월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월26일 이 부회장 재판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권성수)에 변호사 선임 신고서를 제출했다.

판사 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지난해 8월까지 법제처장을 지냈고, 법제처장 퇴임 후 3개월 뒤인 같은해 11월 법무법인 소속으로 변호사 활동했다.

현재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진행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황현규 (hhky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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