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2-0→2-3 역전패' 제주 남기일 감독, "많이 아쉽네요"

윤효용 기자 2021. 5. 12.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수원 삼성전 역전패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주는 12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이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4경기 무승을 기록했고, 수원FC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제주는 전반전 안현범이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수원 삼성전 역전패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주는 12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이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4경기 무승을 기록했고, 수원FC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많이 아쉽다. 준비를 잘했고, 상대를 제압하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예기치 않은 부상과 퇴장이 나왔다. 악재가 겹치면서 실점을 내줘서 굉장히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제주는 전반전 안현범이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이에 대해서 남 감독은 "넣을 수 있을 때 넣고, 찬스가 있을 때 득점을 하며 달아났다면 승산이 있었다. 결과는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더욱 더 아쉬운 부분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2연패를 기록했고,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졌다. "아직 승점에 여유는 있다. 이제 2라운드를 돌고 있기 때문에 팀을 추스르면서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 선수들은 오늘 박수를 받을 만한 경기를 펼쳤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제주는 시즌 초반에 비해 실점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수원FC전 3실점을 비롯해 오늘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남 감독은 "수비를 잘하면 공격이 되지 않고 공격을 잘하면 실점이 많아진다.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을 수 없다. 오늘 같은 경우도 예기치 못한 부상이 나와서 실점을 하게 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사람이고, 로봇처럼은 할 수 없다. 2경기에서 6실점을 했는데, 그 부분이 중요한 건 아니다. 더 많은 골을 넣는데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래도 주민규의 활약은 위안거리다. K리그에서 가장 기대 득점이 높은 선수로 꼽힌 주민규는 이날도 절정의 득점력으로 2골을 넣었다. 이에 대해 남 감독은 "주민규를 통해서 기대하는 득점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잘해줄 거라 믿는다"고 칭찬했다.

이어 "주민규가 동계 때부터 굉장히 열심히 했다. 1부에서 뭔가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그런 부분이 나오는 거 같다. 주민규가 팀을 잘 리드하고 있기 때문에 득점도 계속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