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 600경기' 삼성 우규민, 임무도 완수..미스터제로 ing [MD라이브]

2021. 5. 12. 21: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규민이 통산 600경기를 달성했다. 더불어 중간계투로서 임무도 완수했다.

우규민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599경기를 기록 중이던 우규민은 구원투수로 출격, 역대 25호 600경기 등판을 달성했다. 임무도 완수했다. 삼성이 6-5로 쫓긴 7회말 2사 1, 3루 위기. 팀 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장성우의 3루수 땅볼을 유도, 급한 불을 껐다.

우규민은 이어 6-5 스코어가 계속된 8회말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문상철-박경수-김병희를 ‘KKK’ 처리한 것. 임무를 완수한 우규민은 삼성이 705로 달아난 9회말에 마운드를 마무리투수 오승환에게 넘겨줬다.

우규민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 총 1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등 3승 1세이브 5홀드로 활약 중이었다. 허삼영 감독은 “메커니즘, 구종 등 기술적인 면에서 달라진 건 1도 없다. 작년에 조금 흐트러졌다면, 지금은 즐겁게 야구를 하고 있다. 편안하게, 부담 없이 야구를 하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규민.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