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20년차 114 상담사 김연진 "역겨워, 고객 독설 듣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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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114 상담사 김연진이 고객에게 들은 독설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년차 114 김연진 상담사가 출연했다.
김연진 상담사는 "2002년 입사했다. 마흔 살이 됐다. 21살에 입사했다. 어렸을 때부터 성우, 리포터, 아나운서를 하고 싶었다. 친구들도 목소리가 예쁘다고 해보라고 했다. 상담원은 생각을 못했다. 이경실, 이성미 '진실게임'을 보고 있었는데 114 상담원 분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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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114 상담사 김연진이 고객에게 들은 독설을 떠올렸다.
5월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06회 인생의 N주년을 맞이한 자기님들 특집 편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년차 114 김연진 상담사가 출연했다. 김연진 상담사는 “2002년 입사했다. 마흔 살이 됐다. 21살에 입사했다. 어렸을 때부터 성우, 리포터, 아나운서를 하고 싶었다. 친구들도 목소리가 예쁘다고 해보라고 했다. 상담원은 생각을 못했다. 이경실, 이성미 ‘진실게임’을 보고 있었는데 114 상담원 분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연진 상담사는 “딱 보고 저 길이 내 길이다. 그래서 바로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봤다. 한 달 뒤에 바로 시험이 있었다. 목소리 테스트와 타이핑 테스트가 있다. 귀가 뚫려 있어야 한다. 고객님 말씀을 잘 듣고. 들으면서 치면서 안내하면서 말해야 한다. 시험 합격하고 한 달 교육을 받는다. 지도를 외워야 한다”고 상담사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김연진 상담사는 “솔 톤으로 전화를 받아야 한다. 그날도 열심히 안내를 했는데 ‘역겨워, 톤 좀 내리고 그렇게 가식적으로 웃지 마요’ 이러시는 거다. 그 순간 21살 어린 나이에 열정이 한 순간 가라앉으면서 신입사원 때 진짜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데”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뒤이어 김연진 상담사는 “그래도 지고 싶지 않은 느낌에 확 내리긴 싫어서 솔에서 파로 한 음만 내렸다. 네 고객님 죄송합니다 하고 응대를 마무리했다”며 하루에 1500콜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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