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넉 달간 화재 50건 발생 '주의'

현재 리콜이 진행 중인 15년 넘은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가 계속 발생해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뚜껑형 구조 모델로, 해당 제조사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4개월 동안 해당 김치냉장고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50여 건 발생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제조사의 안내로 리콜 대상 278만 대 가운데 45%인 126만 대가 리콜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고령자나 농어민 등 정보 확인이 어려운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리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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