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증오한다"..러시아 학교서 총격, 9명 사망

김정기 기자 입력 2021. 5. 12. 21:15 수정 2021. 5.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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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도시 카잔의 한 학교에서 대낮에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생과 교사 9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습니다.

범인은 이 학교를 졸업한 19살 남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대낮에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중학교 교실로 들어가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마구 총을 쏘기 시작한 것입니다.

긴급 출동한 보안요원에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19살의 이 학교 졸업생으로, 소총과 실탄 150발을 갖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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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중부 도시 카잔의 한 학교에서 대낮에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생과 교사 9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습니다. 범인은 이 학교를 졸업한 19살 남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며 복도를 따라 건물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일부 학생은 창문을 깨고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건물 안에선 총성과 폭발 소리가 이어집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공화국 수도 카잔에 있는 초·중·고 통합 학교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낮에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중학교 교실로 들어가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마구 총을 쏘기 시작한 것입니다.

[목격자 : 한 번, 두 번 폭발 소리를 들었어요. 놀랐죠. 비상벨이 울리기 시작했고 모두 밖으로 뛰기 시작했어요.]

당시 학교에는 700여 명의 학생과 70여 명의 교사와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범인의 총격으로 학생 7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긴급 출동한 보안요원에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19살의 이 학교 졸업생으로, 소총과 실탄 150발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범행 전 SNS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총격 계획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범인은 경찰 조사에서 "모두를 증오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에서는 18살 이상이면 허가를 받아 사냥용 총기를 소지할 수 있습니다.

휴양 도시 소치에 머물던 푸틴 대통령은 급히 모스크바로 돌아와 관계당국에 민간인이 소지할 수 있는 총기 종류에 대한 법령을 새로이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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