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손님 살해·시신유기 노래주점 업주 범행 시인..시신도 발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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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부인해온 업주가 검거 11시간 여만에 범행을 끝내 자백했다.
그는 40대 손님을 살해한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서 노래주점 업주 A씨(30대)에게 살해된 B씨(40대)의 시신이 발견됐다.
그러나 검거 1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무렵 "B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데 이어 시신 유기 장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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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훼손된 채로 부평구 철마산 중턱서 흩뿌려져 있던 채로 발견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부인해온 업주가 검거 11시간 여만에 범행을 끝내 자백했다. 그는 40대 손님을 살해한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경찰은 당초 송도 신항 근처에 시신이 유기된 것으로 보고 수색했으나,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서 발견됐다.
1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서 노래주점 업주 A씨(30대)에게 살해된 B씨(40대)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B씨의 시신은 가방 등에 담겨지지 않고 훼손된 채로 산 중턱에 흩뿌려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A씨의 주거지에서 B씨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내내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살인 및 시신을 유기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면서 "B씨가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주점 밖으로 나갈 당시 술값 문제로 실랑이가 있었다"면서도 "술값은 방문 당시 현금으로 미리 결제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B씨가 술값 실랑이 끝에 밖으로 나갔다"고 했다.
그러나 검거 1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무렵 "B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데 이어 시신 유기 장소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당초 시신 유기 장소를 인천 송도 신항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A씨가 밝힌 유기장소로 경찰을 투입해 B씨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훼손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훼손된 시신을 수습한 뒤, 숨진 B씨의 시신인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 및 감정을 의뢰했다.
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에 대해서는 피해자 케어전담요원으로 하여금 심리지원과 함께 향후 장례 절차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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