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 위한 것 아니야..일과 육아 병행하는 공동체로"

신수아 2021. 5. 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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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럼, 이 '국회 아이 동반 법안'을 마련한, 기본 소득당의 용혜인 의원에게 법안 내용과 취지를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용 의원은 나흘 전에 출산을 해서 지금 산후 조리원에 있는데요.

저희가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리포트 ▶

(아 예뻐라 지금 소개 좀 해주세요.)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 세상에 나와서 이제 5일차 정도 된 튼튼이고요. 아직 이름은 정하지 못했는데요."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눈 뜨기 전에는 남편 닮았다 생각했는데 눈 뜨고 나니까 좀 저를 닮은 것 같아요."

Q. 임신 중 의정활동, 어떠셨나요?

(국감 때 특히 병원 많이 가셨다면서요?)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네 그 때가 가장 국회에서는 업무가 바쁜 시즌이잖아요. 그 시기 즈음에 임신을 확인해가지고… 좀 쉽진 않았어요 의무실도 여러차례 가고…"

Q. 지금 출산휴가로 산후조리원에?

(지금 어떤 상태로 산후조리원에 있으신 건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국회의원 같은 경우는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산전 산후 휴가가 보장되어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그래서 현재는 임의로 국회의장의 허락을 받아서, 쉴 수 있는 청가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Q. '여성 의원'만을 위한 법?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최근에도 오영환 민주당 의원님께서도 득녀를 하셨는데요. 이것이 비단 여성 의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출산과 임신과 육아를 병행하는 가임기에 있는 많은 20대 30대, 가임기의 여성과 남성들에 다 해당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자 하는 워킹맘과 워킹대디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회 변화의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Q: 더 달라져야 할 게 있다면?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산전 산후 휴가라거나 육아휴직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점을 만들어가는 법 개정 논의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Q. 법 통과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청년들이 국회에 진출하게 되었을 때,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의원들에게도 꼭 필요한 논의라고 생각이 들고… 또 국회에서 이런 제도적 정비들을 해 나가는 것 자체가 다른 영역에서도, 또 여성들이 혹은 남성들이 더 많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체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너무 힘드실텐데 감사해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고맙습니다."

[연관기사]

1. [집중취재M] "아이 동반도, 출산 휴가도 불가"…다른 나라는?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77052_34936.html)

2. "여성만 위한 것 아니야…일과 육아 병행하는 공동체로"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77053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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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77053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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