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흥업소 전수 검사 명령..제주 학교 원격 수업

[뉴스리뷰]

[앵커]

광주시가 유흥업소 관련 감염이 이어지자 유흥시설 등에 대한 전수검사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제주에서는 대다수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 사이 광주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입니다.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종사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대상은 영업주와 접객원 등 종사자들로,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입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지역감염 확산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에 고발 및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것입니다."

여파는 학교 현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최근 고등학교 6곳 등 11개 학교에서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학생과 교사 2,000여 명이 자가격리 됐습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하루 평균 3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울산에서도 유흥업소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12일 오후 기준 외국인 여성 접객원과 직원 등 7명이 확진됐습니다.

제주에서는 국제대 레슬링선수팀 n차 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다수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로, 대상 학교는 유치원을 포함해 모두 165곳입니다.

읍·면 단위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제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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