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임·박·노 낙마 요구, 의회 민주주의와 맞지 않아" 공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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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야당이 '부적격'으로 분류한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내 낙마 요구에 "의회 민주주의 원리와 맞지 않다"고 공개 반발했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으로 친문(친문재인)에 속하는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호중 원내대표님께 건의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야당 지도부와 흥정해 결정하거나, 부적격 인사가 누구인지 특정하지 않고 누구라도 한 명을 낙마시켜야 한다고 요청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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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중심 국회 운영원칙 맡겨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야당이 '부적격'으로 분류한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내 낙마 요구에 "의회 민주주의 원리와 맞지 않다"고 공개 반발했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으로 친문(친문재인)에 속하는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호중 원내대표님께 건의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야당 지도부와 흥정해 결정하거나, 부적격 인사가 누구인지 특정하지 않고 누구라도 한 명을 낙마시켜야 한다고 요청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며 "인사청문위원들이 소관 상임위를 열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해 결론을 내도록 해달라"고 했다.
또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상임위 중심의 국회 운영원칙에 맡겨달라"고 덧붙였다.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를 놓고 민주당 내 내홍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는 이날 초선 81명 중 40여명이 참석한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임·박·노' 3명 중 최소 1명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강력히 권고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더민초 간사인 고영인 의원은 "한 명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드리기로 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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