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야심] 평택항 울린 故이선호 父의 절규 "얼마나 노동자가 더 죽어야"
이화진 2021. 5. 12. 20:27
23살 청년 이선호 씨가 300kg 컨테이너에 깔려 숨진 평택항 부두, 오늘(12일) 민주당 지도부가 달려갔습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송영길 대표는 "소중한 아들과 딸들이 작업장에서 위험한 사고를 당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는데요.
이선호 씨 아버지는 "도대체 4년 동안 무엇을 하셨나. 얼마나 노동자가 더 죽어야 하느냐"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때 청년이기도 노동자였기도 한 우리와 정치권, 청년 노동자의 산재 사고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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