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중앙사거리 사람중심 보행환경 개선 역점"

좌승훈 2021. 5.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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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은 12일 중앙사거리 지하도상가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임원과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에 29억원을 투입해 지하도상가 진·출입로 양방향 에스컬레이터(6개소)와 승강기(4개소)를 설치하고, 중앙로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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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앙지하도상가 보행환경 개선사업 현장 점검..원도심 활성화 모색
12일 제주시 중앙사거리 지하도상가 보행환경 개선 공사현장을 찾은 안동우 시장(왼쪽).

[제주=좌승훈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은 12일 중앙사거리 지하도상가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임원과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해 12월 지역 상인회와 횡단보도·승강기 설치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원도심의 중심인 중앙로사거리에 횡단보도가 37년 만에 다시 들어서게 됐다.
12일 제주시 중앙사거리 지하도상가 보행환경 개선 공사현장을 찾은 안동우 시장(오른쪽).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는 2007년 교통시설심의를 통해 설치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지만, 중앙지하도상가 방문객 감소에 따른 상권 피해를 우려하는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혀 13년째 진전되지 못했었다. 이를 두고 2016년에는 해당 지역(이도1동) 주민 1000명이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건널목 마련은 행정의 의무”라며 중앙지하도상가 횡단보도 재설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12일 제주시 중앙사거리 지하도상가 보행환경 개선 공사현장을 찾은 안동우 시장(가운데).

제주시는 중앙지하도상가와 중앙로사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지난 4월 착공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에 29억원을 투입해 지하도상가 진·출입로 양방향 에스컬레이터(6개소)와 승강기(4개소)를 설치하고, 중앙로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공사는 오는 7월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우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지하도상가를 찾는 교통약자 분들이 승강기와 횡단보도 설치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공사 추진을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적극 소통하고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주시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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