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시설물 개선사업 추진

의정부=김동우 기자 2021. 5.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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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더 맑고 더 깨끗한 중랑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56억 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일 최대 하수처리량 20만 톤 규모로 설계되었지만 현재는 시설의 노후화 및 유입하수 오염도 증가로 1일 16만 5천톤을 처리하고 있어 시설 개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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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더 맑고 더 깨끗한 중랑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56억 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더 맑고 더 깨끗한 중랑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56억 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일 최대 하수처리량 20만 톤 규모로 설계되었지만 현재는 시설의 노후화 및 유입하수 오염도 증가로 1일 16만 5천톤을 처리하고 있어 시설 개선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인구증가와 삶의 질 향상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1일 평균 15만 5천 톤의 하수가 유입되어 처리되고 있어 설계상 1일 최대 용량인 16만5천 톤에 매우 근접해 있다.

또한, 정화조가 미설치되는 오수정책과 음식물분쇄기 설치 등 환경정책의 변화에 따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처리하기 어려운 각종 협잡물이 유입되어 기계설비의 고장은 물론 하수처리 효율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10년~2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노후화된 협잡물처리기 및 유입펌프 등의 설비를 교체해 365일 중단없는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환경정책과 생활 환경요인의 변화에 따라 당초 공공하수처리시설 설계기준을 초과한 고농도의 하수가 유입되고 있고 지속적인 법정 수질기준 강화와 시설물 노후에 따른 처리효율 저하 등 깨끗하고 맑은 물의 공급의 한계에 이르렀다.

따라서 의정부시는 고농도의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노후되어 효율이 저하된 자외선 살균장치를 교체해 법정 수질기준 준수는 물론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해 중랑천 생태하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대형 아파트단지에 인접한 장암 공공하수처리시설 특성상 인근 주민들로부터 악취로 인한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당초 외부로 노출되어 운영되었던 시설마다 덮개를 설치해 악취 확산을 방지하고 있으며 노후되거나 용량이 부족한 탈취시설의 지속적인 보수 및 개량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악취관련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하수처리시설 내부와 외부의 주요지점에 악취진단·측정으로 취약지점을 찾고 개선하고 있으며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악취 확산에 대비해 매일 공공하수처시설 인근 아파트 주변 현장순찰을 실시해 주민 불편사항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무현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 사업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이 가장 깨끗하고 맑은 물 처리를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로 직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시설 운영에 총력을 다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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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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