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김혜옥 "정우연 이용해 한식당 돌아갈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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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김혜옥이 본심을 드러냈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83회에서는 종권(남경읍)으로부터 버려진 숙정(김혜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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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밥이 되어라' 김혜옥이 본심을 드러냈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83회에서는 종권(남경읍)으로부터 버려진 숙정(김혜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정은 종권이 진실을 알게 됐음에도 집 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여기 앉아 계시면 어떡하냐. 아주버님 오늘 퇴원하신다. 그 얼굴 보시고 흥분하시면 다시 위험할 수 있다. 빨리 이 집에서 나가라"라고 하는 민경(최수린)의 말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이에 민경은 "정경수(재희)랑 유전자 검사하라니까 내 뺨을 치면서 격분을 하시지 않았냐. 위자료 한 푼 못 챙기고 맨몸으로 쫓겨나게 할 테니까 기대하고 계셔라"라고 소리쳤다.
얼마 안 가 퇴원한 종권이 집으로 돌아왔다. 종권이 "당신이 왜 아직도 이 집에 있냐"고 따지자 숙정은 무릎을 꿇으며 "잘못했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 당신을 사랑해서 그랬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신을 되찾고 싶었다"고 빌었다.
하지만 종권은 "시끄럽다"라며 나가라고 했고, 숙정은 방법을 바꿔 그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숙정은 "회사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거냐. 간편식 노하우 경쟁사에 넘겨버리면 투자했던 돈 다 날리는 거 아니냐. 한식당 메뉴 비법 모조리 경쟁 식당에 넘겨버려도 상관없냐. 난 한식당에서 30년 세월을 일했다. 마음만 먹으면 식당 거덜 내는 건 일도 아니다. 부려먹은 세월이 있으면 사람대접을 해줘야지 어딜 개 내쫓듯 쫓아내려고 하냐"라고 소리쳤다.
이를 듣고 분노한 종권은 비서를 시켜 그를 쫓아냈다. 이후 한식당의 운영은 민경이, 주방은 영신(정우연)이 맡게 됐다.
쫓겨난 숙정이 찾은 곳은 경수의 집이었다. 경수는 "왜 여기로 오시냐"고 따져 물었고, 숙정은 "그럼 어디로 가냐. 너도 들었지 않냐. 통장에 집 한 채 살 돈 없다. 무슨 호사를 누리자고 호텔을 들어가냐. 밥값은 할 테니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뻔뻔히 답했다.
숙정은 다른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는 식탁에도 아무렇지 않게 합류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화가 머리끝까지 난 경수는 숙정에게 "원하는 게 뭐냐"라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숙정은 "내 아들하고 영생 무궁토록 같이 사는 거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될 줄 몰랐냐. 그 집에서 쫓겨나면 여기 와서 산다고 하지 않았냐. 왜 같이 못 사냐. 나 때문에 김영신이 이 집으로 못 올까 봐 걱정인 거냐. 걱정하지 말아라. 김영신이랑 결혼하는 거 허락해 주겠다. 아들 며느리 데리고 잘 살아보자"라고 전했다.
숙정의 꿍꿍이는 따로 있었다. 영신을 통해 식당으로 돌아가고자 한 것. 성찬(이루)과 만난 숙정은 "김영신을 조종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 너도 나도 김영신까지 없으면 그 식당 문 닫는 데 한 달도 안 걸린다. 넌 강종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 그 사람 한식당이라면 목숨이라도 내놓을 사람이다. 이혼을 당해도 한식당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한 번은 기회가 올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밥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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