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무원 7명 확진으로 시청사 폐쇄..공직사회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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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공무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천안시 공직사회가 술렁였다.
12일 오전 8시 30분께 시청 공무원 중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본청 5층은 출입이 봉쇄됐고 스피커에서는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예고하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청사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구내 식당과 매점 등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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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시청 공무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천안시 공직사회가 술렁였다.
12일 오전 8시 30분께 시청 공무원 중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본청 5층은 출입이 봉쇄됐고 스피커에서는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예고하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시는 부랴부랴 본청 1층 야외에 임시 진료소를 꾸렸다.
오전 중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한 직원은 "검사 받으러 나오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마스크 잘 쓰고 있었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청사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구내 식당과 매점 등도 문을 닫았다. 대부분 직원들이 외부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했다.
오후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오전에 5층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면서다.
오후 2시를 전후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4명은 결과가 불분명했지만 양성이 의심됐다. 시는 해당자에 대해서는 재검사하고 청사 내 전 직원으로 검사 인원을 확대했다.
청사는 필수 인력만 남기고 3시를 기해 임시 폐쇄됐다.
직원들은 서둘러 퇴근 준비를 했다. 이날 예정된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검사를 기다리고 있던 한 직원은 "아직까지 진단 검사를 받아 본 적이 없어 걱정된다"라며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확진된 동료들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직원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동료들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동료들이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천안시는 이날 본청 직원 등 104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빠르면 오늘 밤 늦게부터 나오게 된다.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내일, 다시 출근할 수 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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