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출시 5년 만에 판매량 50만대 '추월'

국내 38만·해외시장서 12만여대 팔려
美선 4년 연속 고급차 브랜드 1위 올라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5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를 넘어섰다.

제네시스는 지난 9일까지 국내 37만8999대, 해외 12만1192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50만191대를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11월 대형 세단 EQ900을 출시하며 국산 고급차 시장을 연 지 5년 만이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첫해 두 달간 530대 판매를 시작으로 2016년 6만5586대, 2017년부터부터 2019년까지 평균 8만여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는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판매에 힘입어 전년 대비 46% 늘어난 12만8365대를 판매하며 첫 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제네시스는 해외에서도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2016년 판매 개시 이후 그동안 9만7869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신차 품질조사에서 2017년부터 4년 연속 고급차 브랜드 1위에 올랐고, 2020년 2월 내구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