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완도·고흥 봉래 2개 구간 '국도 승격'..남해안 관광벨트 완성

남악=홍기철 기자 2021. 5. 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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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완도와 고흥 봉래 등 2개 구간이 국도로 승격됐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교통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지자체 도로(14개, 262.5㎞)를 일반국도(9개, 168.9㎞)와 국가지원지방도(5개, 93.6㎞)로 도로 등급을 승격하고 국가간선도로망 262㎞를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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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완도와 고흥 봉래 등 2개 구간이 국도로 승격됐다. '일반국도 및 국가지방지원도 승격노선 위치도'(국토부 제공)ⓒ 뉴스1
전남 고흥~완도와 고흥 봉래 등 2개 구간이 국도로 승격됐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교통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지자체 도로(14개, 262.5㎞)를 일반국도(9개, 168.9㎞)와 국가지원지방도(5개, 93.6㎞)로 도로 등급을 승격하고 국가간선도로망 262㎞를 확충할 계획이다.

일반국도는 주요 거점을 연결해 고속국도와 함께 국가간선도로망을 이루는 도로를, 국가지원지방도는 지방도 중에서 주요 교통시설을 연결하고 국가간선도로망을 보조하는 도로를 의미한다.

전남에서는 '고흥~완도 국도27호선 기점변경'과 '고흥 봉래 국도15호선 연장' 등 2개 구간이 국도로 승격됐다. 앞으로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에 도로노선 지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2곳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주요 노선으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돼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흥~완도 간은 지방도 830호선으로 '바다 위의 바닷길'로서 총연장 42.4㎞ 중 미개설 고금도~평일도~금당도~거금도 27.4㎞에 총사업비 9008억원을 투입해 해상교량 5개를 잇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내륙으로 우회해 2시간 이상 걸렸지만, 전 구간이 연결되면 완도에서 평일도와 금당도를 거쳐 고흥까지 30분 이내로 통행이 가능해져 관광객과 주민 교통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흥~완도 국도승격은 청정 해양관광을 표방하는 전남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5년 말부터 건의를 시작했다.

도는 지난 16년 동안 청와대, 국무총리,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수차례 방문했으며, 2019년도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대상 반영 건의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고흥 봉래 구간은 국가지원지방도 15호선으로 국가기반시설인 나로우주센터까지 진입하는 도로로서 한국형 발사체·인공위성·첨단장비 이송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4차로 확장이 대두되고 있던 곳이다.

그동안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일부 개량을 하기도 했으나 대형시설 및 장비운반을 위해서는 4차로 확장이 필요한 곳이었다.

고흥~봉래는 전 구간이 국도 15호선이 되면서 4차로 확장을 위한 국가계획 반영이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국도승격된 6.1㎞를 포함해 총 23.7㎞에 3075억원이 투입되게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고흥~완도 등 국도승격으로 남해안 관광벨트를 완성하고 섬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국도 승격과는 별도로 '장흥~득량도~고흥', '진도 조도, 완도 청산도' 등 해상연결을 포함한 지방도로망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검토를 계획하고 있다.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면서 시군과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으로 섬과 바다, 지역간 접근성을 개선해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대 연결 도로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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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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