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화그룹과 그린에너지 육성 위한 업무협약

'탄소중립' 위한 태양광 경쟁력 확보 등 목적

[서울=뉴시스]12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화솔루션 공장에서 산업은행과 한화그룹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2021.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산업은행(산은)은 12일 충북 진천 소재 한화솔루션 공장에서 한화그룹 5개 계열사와 '그린에너지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열사 5곳은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파워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수소경제 조기정착 지원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한화는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을 주축으로, 향후 5년간 그린 에너지 사업에 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은은 향후 5년간 약 5조원의 자금조달 협력을 통해 한화의 그린에너지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은과 한화는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내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녹색기술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에서 300억원, 산은에서 300억원, 민간에서 400억원을 투자한다.

산은은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 '2050 탄소중립 정책' 등 수행을 위해 25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프로그램',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운용, 5조원 규모의 'KDB 탄소스프레드 프로그램' 등 지원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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