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감독"전북과 승점차? 어깨 가볍게,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

전영지 2021. 5. 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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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12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강원FC 원정을 앞두고 필승 비법을 전했다.

2위 울산은 13경기를 치른 12일 현재 승점 25점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전북(승점 29)과 승점 4점 차다.

전북이 수원에게 시즌 첫 패를 당하고 코로나19 여파로 12일 성남전, 15일 서울전이 잇달아 연기되면서 울산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승점 차를 최대한 좁히거나 뒤집은 채 19일 전북과의 1-2위 맞대결을 치를 절호의 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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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볍게, 더 즐겁게!"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12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강원FC 원정을 앞두고 필승 비법을 전했다.

2위 울산은 13경기를 치른 12일 현재 승점 25점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전북(승점 29)과 승점 4점 차다. 전북이 수원에게 시즌 첫 패를 당하고 코로나19 여파로 12일 성남전, 15일 서울전이 잇달아 연기되면서 울산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울산은 이날 강원전, 16일 수원전이 이어진다. 승점 차를 최대한 좁히거나 뒤집은 채 19일 전북과의 1-2위 맞대결을 치를 절호의 찬스다.

그러나 홍 감독은 전북이나 승점 이야기로 선수들에게 부담을 줄 뜻이 전혀 없다는 뜻을 표했다. "기회란 게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들 하지만, 저는 반대로 선수들 어깨 힘을 빼주느라고 애쓰고 있다. 밖에서 보이지 않는 부담감이 많다"고 했다. "지난 광주전도 그렇고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승패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경기장에 나가지 않고 향후 결과 걱정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지금 잘할 수 있게끔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본인들이 팀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는 말을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마음의 짐을 더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홍명보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춘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각오

▶1경기 쉬고 강원과 경기다. 체력적으로는 여유가 있지만 경기에 대해 다른 팀과 흐름에 대해선 잘 준비해야 될 것같다. 지난 경기 좋아서 광주전과 같은 선수 출전시켰다.

-힌터제어 선수의 컨디션은? 첫골을 넣어 마음이 놓이실 것같다.

▶마음이 놓이는 것은…(웃음) 아마도 본인이 마음고생이 제일 컸을 것이다. 본인이 제일 좋을 것이다. 저도 팀원들도 모두 좋아했다. 지난 경기에 한번 정도 득점 기회가 더 있었는데 그걸 살리지 못한 것은 본인이 아쉬움이 남았을 것이다. 지난 경기 득점은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강원이 2012년 이후 오랫동안 울산을 이기지 못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은 있겠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오늘 어떤 경기력과 어떤 정신력으로 나오느냐가 결과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강원이 이기지 못하는 부분이 당연히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것이 상대팀으로서는 깨지길 바랄 수 있겠고 우리는 그 히스토리를 이어가길 바란다. 오늘 경기 임하는 자세가 결과를 결정할 것이다.

-전북이 지면서 승점 차 좁힐 기회다.

▶기회란 게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들 하지만, 저는 반대로 선수들 어깨 힘을 빼주느라고 애쓰고 있다. 밖에서 보이지 않는 부담감이 많다. 좀더 가볍게 운동장에 나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렇게 따지면 이게 걸리고 저렇게 따지면 저게 걸린다. 그런 것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1경기 쉰 것이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까.

▶오늘 경기는 영향은 없다고 본다. 전혀 문제없는 스케줄인데 오히려 다음 4경기를 하는 게 체력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다. 강원전은 문제가 없다.

-전북이나 승점 이야기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어떤 동기부여를 해주시는지.

▶광주전도 그렇고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승패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경기장에 나가지 않고 향후 결과 걱정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지금 잘할 수 있게끔 이야기하고 있다. 본인들이 팀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는 것이 해줄 수 있는 말이다. 현실적으로 마음의 짐을 더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라인업]

-강원FC(3-4-3)=이범수(GK)-윤석영-아슐마토프-신세계/송준석-서민우-한국영-임창우/김대원-실라지-마사

-울산 현대(4-3-3)=조현우(GK)-설영우-불투이스-김기희-김태환/고명진-윤빛가람-원두재/바코-힌터제어-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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