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정민 부친 "친구 아버지 휴대폰도 포렌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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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정민씨의 부친이 경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앙일보는 손정민의 부친이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25일 오전 5시 30분쯤 반포공원을 찾은 친구 A씨 가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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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고 손정민씨의 부친이 경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앙일보는 손정민의 부친이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25일 오전 5시 30분쯤 반포공원을 찾은 친구 A씨 가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부친은 "사람을 찾으려면 시선이 아래로 가야 하는데, 위를 쳐다보며 CCTV가 있는지 확인하려는 모습이었다"며 "A씨 아버지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습 등을 봤을 때 사건을 수습하는 모습으로 보일 뿐 아이를 찾는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CCTV에 따르면 A씨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모습이 찍혔다"며 "누구와 전화를 했는지 A씨 아버지의 휴대폰도 포렌식해 밝혀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A씨와 그의 가족에 대한 억측이 난무해 신변 보호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 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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