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F2021]"현대차와 UAM 경쟁관계? 대중화 위해선 협력 체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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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균 한화시스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본부장이 12일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에서 "현대자동차와 UAM에서 협력하는 체계로 가야 하지 않을까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대표이사 이백규)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개최한 '뉴스1 미래포럼 2021'에서 진행된 '한국형 미래 모빌리티 구축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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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래포럼, 이재선 UNIST 교수 "하이퍼루프 상용화 최소 15년 예상" 뉴스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김종윤 기자 = 김석균 한화시스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본부장이 12일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에서 "현대자동차와 UAM에서 협력하는 체계로 가야 하지 않을까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대표이사 이백규)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개최한 '뉴스1 미래포럼 2021'에서 진행된 '한국형 미래 모빌리티 구축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토론회에서 현대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가 UAM 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존 스타트업이나 한화시스템과 같은 비(非) 완성차 업체와의 경쟁 구도를 묻는 질의에 "우리는 대중화를 어떻게 이뤄낼지, 그런 관점에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언론에서 경쟁 구도로 보도하는데 개인적으로 관심 없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현대차는 지상 모빌리티 사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대중화의 관점에서 볼때 현대차의 모빌리티와 (한화의) UAM을 연결해 이용하게 하는, 한국에서는 협력하는 체계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UAM과 관련한 인프라가) 국가적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30년 상용화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운행과 관련한 인증을 준비하고 있고, 2025년에는 상용화 시범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2023년 실증 사업에서 시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이재선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진공상태에서 차량과 같은 운송수단을 이동하게 하는 '하이퍼루프'의 활용 가능 시점에 대해 "최소 15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비타타당성 검사 결과 속도를 낸다고 하더라도 실제 라인을 건설하고 하는 데 9년이 걸리며, 추가로 실제 사람이 탑승하는 안정성 확보에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국가와 대륙을 연결하기 위한 표준화도 복잡하다"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상용화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토론회에 앞선 강연에서 "향후 20년 안에 UAM이 세계 10대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하면서 치열한 기술 경쟁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세계적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 출신으로 지난해 한화가 UAM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영입한 인물이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LA 소재 개인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개발 기업 오버에어(Overair)에 2500만달러(약 281억원)도 투자했다.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카이메타(Kymeta)에는 3000만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이 교수는 앞선 강연에서 한국형 하이퍼루프 개발과 관련해 '비행기보다 빠르면서도 접근성도 좋은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하이퍼루프는 진공상태인 큐브 속에서 일반적인 항공기(여객기 기준 시속 800~1000㎞)보다 빠른 시속 1000㎞ 수준으로 달리는 꿈의 교통수단이다. 이론대로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16분이면 도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포스코가 개발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1월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축소형 튜브 공력시험장치에서 시속 1019㎞를 달성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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