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바퀴벌레 잡으려다 폭발..맨홀 '펑'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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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 있는 바퀴벌레를 박멸하려 맨홀 속에 뿌린 살충제가 폭발해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55분쯤 경기 수원시 곡선동 한 하수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하수구 안에서 경유와 살충제가 섞이며 쌓인 유증기에 불꽃이 가해지며 폭발이 발생한 것 같다"며 "현장에서 자연 소화를 확인하고 작업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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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 있는 바퀴벌레를 박멸하려 맨홀 속에 뿌린 살충제가 폭발해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55분쯤 경기 수원시 곡선동 한 하수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는 경미했으나 폭발의 압력으로 튀어 오른 맨홀 뚜껑이 작업자 A씨 얼굴을 덮쳤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하수구 안에 있는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경유와 살충제를 섞은 용액을 하수구에 들이부은 뒤, 일회용 부탄가스를 점화하는 방법으로 방역작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살충제 등의 유증기와 불꽃이 만나며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하수구 안에서 경유와 살충제가 섞이며 쌓인 유증기에 불꽃이 가해지며 폭발이 발생한 것 같다"며 "현장에서 자연 소화를 확인하고 작업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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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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