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Q 영업익 72.8%↑.."코로나 3상결과 상반기 발표"

송연주 2021. 5. 12.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70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 영업이익률 45.4%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에선 2019년 11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올해 1분기 기준 26.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임상 3상의 1차 평가지표인 입원 및 사망 비율 감소 효과를 비롯한 주요 평가지표에 대한 분석 결과는 상반기 내 발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 4570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 기록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3상 막바지.. 글로벌 허가 후 공급에 총력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70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 영업이익률 45.4%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6%, 영업이익은 72.8% 증가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이어간 점과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또 판관비 감소와 생산효율성 개선, 고수익 제품의 매출 확대에 따라 40%대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는 53%,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에선 2019년 11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올해 1분기 기준 26.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고성장 중이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제품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결장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CT-P16은 연내 EMA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도 현재 글로벌 3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는 현재 임상 3상이 막바지 진행 중이다.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을 비롯한 13개 국에서 총 1300명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까지 마친 상태다. 임상 3상의 1차 평가지표인 입원 및 사망 비율 감소 효과를 비롯한 주요 평가지표에 대한 분석 결과는 상반기 내 발표할 예정이다. 이 결과는 유럽, 미국 등 글로벌 허가기관에도 제출해 신속한 승인 심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렉키로나,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되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