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 이해찬계 등 대거 결집.. 이 "반드시 대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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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지지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의 출범식에 참석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민주평화광장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 자리에서 뵙고 앞으로 먼 길에서 손 잡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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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4년간 가장 미흡한 과제로 지적되는 '공정'의 가치를 거듭 강조하면서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등의 정책을 전면에 내걸고 경쟁을 벌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민주평화광장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 자리에서 뵙고 앞으로 먼 길에서 손 잡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고 했다. 이어 이 지사는 "대한민국에 저출생, 실업, 세대 갈등 등 많은 문제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문제의 원천이 저성장이라고 보고, "기회에는 총량이 있는데 청년 등 신세대가 갈 길이 없다 보니 공정성에 대한 열망이 커지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청년 정책 혼선도 꼬집었다.
이가운데 이날 공식 출범한 민주평화광장은 '민생중심 정치혁신'과 '평화·공정 실현'의 가치를 내세운 진보 진영 플랫폼을 선언하고 "20대 대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치권에선 이재명계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행사엔 새롭게 이재명계로 합류한 정치권 인사들의 면면도 주목을 받았다. 이해찬계 5선 의원 조정식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 대표를 맡았다. 김성환·김윤덕·문정복·민형배 의원 등 민주당 현역 의원을 비롯해 황석영 작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최화식 전 육군기갑교육여단장 등 각계 인사 1만 50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영상을 통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평화광장이 대한민국 대표 시민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격했다.
이 지사는 출마 결심은 언제 하느냐는 질문에는 "우선 직무를 다하고 판단은 국민께서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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