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등 주요 기업 CEO, 21일 한미 정상회담 동행

송기영 기자 2021. 5. 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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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삼회담에 동행한다.

12일 경제계에 따르면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구성을 조율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거나 투자가 예정된 기업 중심으로 경제사절단에 참여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정상회담 전날 미국 상무부가 소집한 반도체 회의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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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삼회담에 동행한다.

12일 경제계에 따르면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구성을 조율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거나 투자가 예정된 기업 중심으로 경제사절단에 참여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에선 최 회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1·2공장을 짓고 있고, 추가로 3·4공장 설립 계획도 세웠다. 최 회장은 배터리와 바이오 분야 투자 및 협업 등을 미국 측 인사와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선DB

LG에서는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법인을 통해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추가로 미국에 5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005930)에서도 CEO급이 방미 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정상회담 전날 미국 상무부가 소집한 반도체 회의에도 참석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의 CEO는 이번 방미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방미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 기업의 협업 범위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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