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문턱 낮춰 금리 최대 1.2%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낮췄다.
12일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중·저신용자 대상 중신용 대출상품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초에도 고신용자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줄이고 최저 금리를 0.34%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중금리 대출 확대를 선언한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신용대출은 줄이고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는 대폭 낮추는 파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낮췄다. 반면 신용점수가 높은 직장인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는 최대 절반으로 축소했다.
12일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중·저신용자 대상 중신용 대출상품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신용 대출은 카카오뱅크가 보증 없이 자체 신용만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연 5.7~8.2% 수준이던 중신용 대출 금리는 연 4.6~8.2%로 낮아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에 없었던 연 4%대 중신용 대출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대출 한도는 7000만원이다.
중·저신용자는 신용평가사 KCB 점수 기준으로 신용점수가 820점 이하인 사람을 말한다. 신용점수는 카카오뱅크 앱의 ‘내신용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고신용 직장인의 신용대출 한도는 낮췄다.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건별 신용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고신용 직장인과 중·저신용자의 최대 대출 한도가 같아진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초에도 고신용자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줄이고 최저 금리를 0.34%포인트 인상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여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 중금리 대출 확대를 선언한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신용대출은 줄이고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는 대폭 낮추는 파격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을 확대 공급하라고 주문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카카오뱅크의 중신용 대출 공급액은 빠르게 늘고 있다. 올 1~4월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 실적은 118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567억원)보다 두 배 늘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슈퍼사이클' 온다더니…반도체株 왜 이럴까
- 백기종 전 팀장 "친구는 손씨 귀가하지 않은 것 알고 있었다"
- "주유소에서 5시간 대기"…美 '패닉 바잉'에 휘발유값 7년來 최고
- "너무 많이 팔려서 무섭다"…곰표 밀맥주 '초대박'에 웃는 곳
- 출산 부인한 구미 친모, 남편 아닌 남성과 성관계 진술 확보
- 박수홍 친형, 횡령 재차 부인…"동생 주장은 모두 거짓말"
- 교촌치킨 최대 실적 발표…'교촌 며느리' 정지원 아나운서, '말춤' 췄다
-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정윤희 리즈시절 41년 만에 본다
- AOA 출신 권민아, "나는 악플러·안티들 사람으로 안 봐…불쌍한 쓰레기"
- [단독] MBC 드라마 감독, 성추문 휩싸여…촬영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