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간' 연출자가 김정현에 차기작 제안?..확인된 바 없어"

[서울=뉴시스] 9일 진행된 tvN 새 주말극 '철인왕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정현 (사진 = tvN)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MBC가 드라마 '시간'의 연출자가 배우 김정현에게 차기작을 제안했다는 보도와 관련 "전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12일 한 매체는 김정현이 2018년 논란 끝에 하차했던 드라마 '시간'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고, 당시 연출자 장준호 PD가 김정현에게 차기작을 함께하자는 제안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MBC 측은 "내부에서 이에 대해 전혀 확인된 바 없다"며 "장준호 PD도 작품 구상 중인 상태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최근 서지혜와의 열애설부터 소속사 이전건, 과거 연인 사이였던 서예지 논란, 과거 드라마 '시간' 당시 태도 논란, 소속사와의 갈등 등이 잇따라 불거지며 곤혹을 치렀다.

김정현은 지난달 자필 사과문을 통해 드라마 '시간' 관계자에 사과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간'의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 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을 찾아 용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현은 이날 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리며 향후 명예훼손 등의 사안으로 법적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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