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홧김에 갓난아기 폭행 20대 친모 체포..의식 혼미 상태

김다솜 기자 2021. 5. 12.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갓난아기를 때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아동학대 혐의로 친모 A씨(20대·여)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전 1시쯤 경남 사천시 자신의 집에서 남편 B씨(20대)와 싸우고 나서 돌도 안 된 갓난아기를 손으로 수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정오쯤 A씨를 긴급체포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이 아동학대 의심해 경찰에 신고
경남경찰청은 12일 부부싸움을 하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갓난아기를 때린 2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남지방경찰청 전경. © 뉴스1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갓난아기를 때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아동학대 혐의로 친모 A씨(20대·여)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전 1시쯤 경남 사천시 자신의 집에서 남편 B씨(20대)와 싸우고 나서 돌도 안 된 갓난아기를 손으로 수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을 자고 나도 아기가 정신을 못 차리자 이들 부부는 아기를 데리고 진주 소재 병원 응급실로 갔다. 이날 오전 8시쯤 해당 병원 의료진이 아기 상태를 보고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 몸에는 멍 자국이 발견됐으며, 아직까지 의식이 혼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정오쯤 A씨를 긴급체포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화가 나서 아이를 때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사건 당시 남편 B씨가 아내를 말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아기를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는 없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allcott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