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내륙권도로·새만금 남북도로, 국도 승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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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추진한 동부내륙권 도로와 새만금 남북도로가 국도로 승격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동부내륙권 도로 30.9㎞와 새만금 남북도로 27.1㎞를 각각 국도 15호선, 국도 4호선으로 승격하는 국도노선 등급 조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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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건설 가시화로 새만금 및 동부내륙권 연계개발 기대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추진한 동부내륙권 도로와 새만금 남북도로가 국도로 승격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동부내륙권 도로 30.9㎞와 새만금 남북도로 27.1㎞를 각각 국도 15호선, 국도 4호선으로 승격하는 국도노선 등급 조정을 확정했다.
정읍시 칠보면에서 남원시 주천면까지 이어지는 동부내륙권 도로(54.24㎞)는 관광 활성화와 동부 산악권 및 서해안권 연계 차원에서 지난 10여 년 전 부터 지속적으로 국도개량·신설을 노력 해 온 사업이다.
이번에 국도로 승격된 구간은 임실군 강진면에서 순창군 동계면까지의 지방도 717호(11.4㎞)와 순창군 동계면에서 남원시 주천면까지 미 지정 구간(19.5㎞) 등 총 30.9㎞다. 정읍 칠보에서 임실 강진까지의 23.34㎞는 국도 30호로 이미 지정된 바 있다.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은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 사업이다. 민선 7기 전북도의 역점사업이기도 했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3년 7월 준공될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지난해 말 국도 12호선으로 지정됐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다. 새만금 개발효과가 동부내륙권까지 전파돼 지역개발의 시너지효과와 관광활성화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국도승격에 만족하지 않고 국도건설 근거가 마련된 만큼, 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국도건설 계획 반영에 대해 지역정치권과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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