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자동차의날' 기념식..유공자 포상
"車반도체 수급난..정부·기업·금융기관 협력해야"
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5월 자동차 수출 누적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2명에 대해 산업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총리 표창 등 포상이 수여됐다.
허재건 대원산업 회장은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 등 시트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진홍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상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적인 연구개발을 주도해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픽업트럭용 브레이크 풀림방지 기술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김용칠 진합 대표이사와 신차 XM3 수출 물량 확보를 주도한 홍영진 르노삼성자동차 디렉터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장세호 한국산업은행 실장,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이사, 류익희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이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락 현대자동차 기술선임과 원종유 쌍용자동차 부장, 오재운 우신세이프티시스템 부장,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부장 등이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오픈 마켓에서 평상시 2~10배 오른 가격으로 구매하거나 기존 거래선에서 급행료를 지불하고 구매해오고 있지만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위기 때처럼 정부와 기업, 금융기관들의 효과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투자 3사의 생산과 판매가 계속 줄면서 심각한 적자를 보이고 있는데 문제의 근원은 노사간 갈등, 저효율 고비용 문제"라며 "경영층과 근로자, 그리고 협력업체가 한 팀이라는 인식 하에 적극적인 협력관행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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