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감천항·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본격 추진

손연우 기자 2021. 5.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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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 감천항과 북항의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특별관리해역인 감천항 및 북항 해저에 오랜 세월 쌓여있던 오염퇴적물을 제거하게 되면 수질환경개선으로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30 엑스포 부산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산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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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해양환경과 주민생활환경 개선 기대
부산항 북항 2단계 조감도©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 감천항과 북항의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부산해수청에 따르면 산업 및 수산시설이 밀집해 있는 감천항 주변에는 오랫동안 오염물질들이 잇따라 배출되면서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해양환경 개선을 요구해 왔다.

북항의 경우 재개발사업에 맞춰 향후 관광객 유치와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해양 오염퇴적물 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에서는 '21년 부산 감천항 및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추진, 감천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에 총 238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약 20만㎥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감천항은 지난 2018년 해양수질, 해저퇴적물, 해양생태계 등의 종합적인 해양환경조사 및 지반조사 등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부터 해양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북항은 향후 5년간 총 370억원을 투입해 약 46만㎥의 오염퇴적물을 정화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20년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정화사업을 착수한다.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특별관리해역인 감천항 및 북항 해저에 오랜 세월 쌓여있던 오염퇴적물을 제거하게 되면 수질환경개선으로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30 엑스포 부산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산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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