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美 정보국장 방한

홍주형 2021. 5. 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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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보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2일 한국을 찾았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에서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사전 탐지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헤인스 국장은 전날 일본 도쿄에서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회담했고, 이날 오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및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과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가진 뒤 한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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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2일 서울 시내 한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헤인스 국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국의 여성 최초 정보수장이다. 연합뉴스
미국의 정보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2일 한국을 찾았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에서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사전 탐지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이던 헤인스 국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평택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헤인스 국장은 전날 일본 도쿄에서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회담했고, 이날 오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및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과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가진 뒤 한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인스 국장은 방한 이틀째인 13일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방한 기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을 약 1주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100일 만에 새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 이 결과를 북한에도 설명하기 위해 접촉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아직 호응하지 않고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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