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요타, 지난해 코로나에도 순익 10%↑..23조원 규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반도체 부족 사태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3월에 끝난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순이익이 2조2452억엔(약 23조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요타 "올해 연간 순이익 코로나 발생 이전으로 돌아갈 것"
동일본 대지진 교훈..'부품 재고 늘려 피해 최소화'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3월에 끝난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순이익이 2조2452억엔(약 23조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19 확산에도 빠른 수요 회복으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이익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27조2156억엔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실적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늘어난 30조엔, 순이익은 2.4% 증가한 2조3000억엔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판매 대수 전망치는 1055만대로 2020회계연도 판매 실적 992만대를 웃돈다.
도요타는 실적 회복 기대감에 25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도요타는 올해 연간 순이익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봤다.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교훈 삼아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의 재고를 늘려온 도요타는 폭스바겐 등 다른 완성차 업체보다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피해를 상대적으로 적게 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 분기 폭스바겐, 지엠, 포드, 혼다, 스텔란티스 등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 탓에 일부 생산을 늦추거나 중단해야 했다.
성채윤 (chaecha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인도는 안돼, 찻길선 빵빵"…전동킥보드, '도로 위 민폐'
- 故이선호 원청업체 사과했지만...父 "정부, 4년 전 뭐라했나"
- 'A씨 아빠폰' 포렌식·추가 목격담…경찰, 故손정민씨 동선 파악 '총력'
- 입 연 박수홍 친형 “父, 망치들고 찾아갔지만…박수홍, 가족 피해”
- AZ백신 맞은 30대 경찰관 이상 증세…'뇌출혈 소견'
- 손정의 소프트뱅크 순익 50조원 넘었다…애플·아람코 이어 세계 3위
- 손정민 친구 신변보호 결정 이유…“거주지까지 찾아와 위협”
- 눈수술 사흘만에 운전한 50대…등원하는 모녀 덮쳐 엄마 참변
- '야구천재' 오타니, 던지고 때리고 외야 수비까지 소화 진기록
- 헬멧 공짜로 줘야하나…위기의 공유킥보드 대응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