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재혼 후 전처에 양육비 감액 소송 제기.."40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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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이혼한 전 부인을 상대로 자녀 양육비를 줄여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배드파더스에 따르면 김동성은 지난 3월 서울가정법원에 전처 A씨를 대상으로 양육비를 1인당 매월 15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줄여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구본창 배드파더스 대표는 "지난달 28일 김동성의 전처 A씨 측으로 '두 아이의 양육비를 기존 150만 원(매월)에서 40만 원으로 감액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이 발송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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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이혼한 전 부인을 상대로 자녀 양육비를 줄여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드파더스는 이혼 후 자녀들에 대한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아버지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홈페이지다. 김동성 역시 이 홈페이지에 이름이 올라 있다.
구본창 배드파더스 대표는 “지난달 28일 김동성의 전처 A씨 측으로 ‘두 아이의 양육비를 기존 150만 원(매월)에서 40만 원으로 감액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이 발송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직까지 법원의 판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김동성은 지난해에도 양육비 감액 소송을 제기했지만 취하한 바 있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1명씩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김동성은 지난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여자친구 인민정 씨와 출연, 자녀들의 양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방송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동성이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동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코치 자리가 없어지면서 한동한 일을 못해 수입이 없어 양육비를 보내지 못했지만 일부러 안 준 적은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같은 달 27일 김동성은 수면제를 복용해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구조되기도 했다.
김동성과 인민정은 최근 혼인신고를 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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